라스트에서 패턴을 떼어내서 켄트지에 붙인다.
이런 형태는 사실상 패턴상에 거의 스트레스가 없어서 페더엣지 부근을 먼저 붙여줘도 되고 탑라인 쪽을 먼저 붙여도 거의 동일한 결과물이 나온다.
이번 교재는 이전의 플랫 펌프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페더엣지 부근을 먼저 붙이는 방식을 취한다.
뒷춤 부분은 구조상 스트레스가 심하지만 뱀프라인 부근은 거의 스트레스가 있지 않다는 것을 사진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뒷춤을 제외하곤 거의 스트레스가 없지만 앞부분 센터라인은 미묘하게 밀리는 느낌이 있다.
힐커브는 습관처럼 위와 아래를 줄여준다.
외곽선을 절단한다.
뱀프라인을 기준으로 라스트상의 스케치와 잘맞아 떨어지는지 확인해본다.
확인 결과 뒷부분은 잘 맞지만 앞부분의 센터라인이 약 1mm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패턴을 켄트지에 베껴 그린다.
늘어난 센터라인 선을 임의로 1mm 줄인다.
수정된 선으로 정교하게 칼로 자른다.
테스트 갑피용 패턴 완성.
합성피혁에 대고 은펜으로 외곽선을 그린다.
하이힐의 경우 대부분 뒷춤 부분이 겹치기 때문에 안쪽 부분을 나눠줘야한다.
대부분 월형에 간섭을 받지 않는 인스텝 아치 부근을 나눠준다.
나눈 부분을 기준으로 뒷부분을 따로 그려준다.
골밥은 일괄 20mm를 준 후 재단을 한다.
재단 완료.
테스트용은 라스트 상에서만 골씌움을 하기 때문에 골밥을 선별해서 줄 필요는 없다.
우선 나누어진 날개 부분을 뒤집음(우라) 재봉을 한다.
그 후에 힐커브를 뒤집음 재봉한다.
특별히 이런 디자인은 탑라인이 잘 늘어나므로 늘어나지 않도록 헛미싱을 해서 보강해준다.
제갑 완료.
디자인 특성상 가죽이 잘 늘어나므로 뒷춤 부분부터 위치를 잡아준 뒤 못질을 한다.
앞부분도 탑라인과 센터라인을 맞춘 후 바로 앞부분을 못으로 고정시켜준다.
우선 발끝 부분의 첫 3초를 잡는다.
힘을 들이지 않아도 발끝부분이 약간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남는 부분을 유성펜으로 고쳐준다.
기본적인 5초를 잡은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모습이 나올때까지 작업을 한다.
위 작업이 끝나면 안쪽의 정확한 골밥 라인을 송곳으로 표시한다.
요령껏 비껴보면서 표시를 한다.
송곳 표시를 잘 보이도록 유성펜으로 그려준다.
위 작업이 완료되면 못을 모두 뽑고 제갑을 라스트와 분리시킨다.
힐커브 부분을 조심스럽게 실밥을 모두 끊는다.
안쪽 나눠진 날개 부분도 실을 모두 끊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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