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교재/(여화) 플랫 펌프스

[여화 플랫 펌프스 8 - 제갑] 피할&풀칠 (성수동 수제화)

MY ST[o*]RY 2015. 2. 13. 18:49

본 교재에 사용되는 라스트는 235mm 여성용 라스트입니다.  남화의 경우에는 수치가 완전히 변경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재단한 것을 스카이빙 머신(스끼 기계)로 피할한다.

피할은 가죽의 가장자리 부분을 용도에 적합하도록 얇게 잘라내는 작업을 뜻한다.

 


통상 접음질을 위한 피할의 경우는 여분의 접음질밥의 약 두배 가량의 길이를 기준으로 잘라내면 좋다.

이번 작업엔 접음질밥을 6mm를 줬으므로 피할은 약 12mm로 한다.

우선 자투리 가죽을 활용하여 원하는 두께와 길이의 결과물이 나오는지 충분히 확인한 후 본작업에 들어간다.

 

 

 


스카이빙 머신의 진행 방향대로 조심스럽게 피할을 한다.

 

 


피할 작업이 균등한 폭과 깊이로 작업이 되었다면 다음 작업으로 넘어간다.

힐커브 부위의 경우에 가죽이 너무 두껍다면 우라 재봉시에 곤란할 수 있으므로 약간 피할을 해주는 것도 좋다.

 

 


스타본드로 접음질할 곳에 골고루 도포한다.

나중에 내피와도 붙어야하므로 20mm 정도의 폭으로 여유있게 도포를 하는 것이 좋다.

 

 

 

내피 안쪽도 탑라인 쪽을 20mm 정도의 폭으로 골고루 스타본드를 도포한다.

 

 

 


탑라인의 경우에 접음질만 하면 깨끗한 선도 잘 나오지 않을 뿐더러 약해지기 쉽기 때문에 보강용 도리 테이프를 붙여주어야 한다.

위 사진과 같이 본드솔에 스타본드를 흥건히 묻힌 다음 본드판에 대고 그 사이를 도리 테이프가 천천히 지나가게 한다.

 

 

 

본드솔은 고정을 한채로 위 사진과 같이 다른편 손으로 쭉 빼주면서 작업을 한다.

 


갑보(지활재)도 내피와 접착할 부위를 스타본드로 도포한다.

 

 


외피와 붙어야할 부분도 20mm정도의 폭으로 도포한다.

 

 


스타본드는 가능한 뭉치지않고 균등하게 도포를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본드가 뭉친 자국이 겉으로 드러날 수도 있고 재봉시에 매듭이 잘 않생길 수도 있다.


 

 

본드가 마르면 외피에 패턴을 대고 은펜으로 선을 그린다.

그려진 패턴에 맞추어 남는 밑부분은 가위나 칼로 잘라낸다.

 


여분의 접음질밥 부분을 스카이빙 후 재단하는 이유는 스카이빙하면서 갑피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외피에 그린 선에서 1mm 정도 띄어서 3mm 테이프를 일정하게 붙인다.

처음은 힐커브에서 약 10mm 정도를 띄운채 시작한다.  이유는 나중에 재봉할 때 노루발이 지나갈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남화의 경우엔 더 두꺼운 테이프를 사용한다.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손으로 방향을 잡아주고 왼손 검지로 눌러주며 진행하면 수월하다.


 

 

망치로 살짝 두드려주어 마무리를 짓는다.

테이프의 끝은 20mm를 나중에 연결해 주기위해 남겨준다.

 


이음질을 넣을 때 표시된 선에서 3mm 정도 띄어서 일정한 간격으로 칼질한다.

칼금은 가죽이 넓게 퍼져야하는 곡선 부분만 넣는다.

이음질의 간격은 통상 2mm 정도가 좋지만 곡선이 완만하면 그에 맞춰 간격은 늘려도 무방하다.


 

 

가죽을 손가락 씉으로 접어나가면서 테이프를 밀착한 다음 망치로 살살 눌러준다.

오른손잡이의 경우 접음질 할 때 가죽에 왼손 검지를 테이프 부착 라인에 밀착하여 넘겨 부착한 후 망치질을 하면 수월하다.

시작 부분은 노루발이 지나가야 하므로 힐커브에서 20mm 정도 띄운 부분부터 접음질하기 시작한다.


 

 

섬세한 부분은 손가락으로만 작업한 후에 망치질한다.

 

 

 


 

이음질과 반대로 가죽이 모이는 곡선은 송곳을 이용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주름 부분을 눌러주며 부드러운 곡선을 만들어준다.


 

 

망치질을 너무 강하게한다면 가죽의 두께의 문제이거나 본드가 골고루 도포가 않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양 끝부분은 모두 20mm 정도 노루발이 지나갈 수 있도록 접음질을 생략한다.


 

 

갑보와 내피를 표시에 맞게 붙인다.


 

 

갑피를 정확하게 포개면 갑보를 붙일 위치를 맞추는 것이 수월해진다.

 

 


너무 강하지않게 적절하게 망치질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