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화 발모랄 6 - 제갑] 제갑 (성수동 수제화)
우선 외피를 재단한다.
가죽의 특성상 모든면이 균일하게 좋은 것이 아니므로 가능하면 흠이 없는 부분은 앞부분을 쓰는 것이 좋다.
내피도 외피와 반대로 눈에 보이는 날개 부분은 되도록 좋은 부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눈에 보이기에 약간의 흠이 있을 뿐이지 가죽의 기능은 별반 차이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재단 완료.
접음질이나 덧붙이는 부분은 정교하게 스키이빙을 해준다.
스카이빙 작업 완료.
접음질과 덧붙일 부분에 스타본드로 균등하게 도포를 한다.
외피 도포 예.
내피 도포 예
외피의 경우 접음질할 부분에 본드가 마르면 패턴을 정확히 대고 접음질할 위치를 볼펜으로 그려준다.
힐커브 부분을 뒤집음(우라)미싱을 한다.
접음질할 부분에 볼펜이 보이도록 1mm 정도를 띄운 후에 스타본드를 고루 묻힌 보강용 도리 테이프를 붙여준다.
바깥으로 넓어지는 곡선 부분의 가장자리에 약 4mm 정도의 이음질을 해준다.
곡선이 급격하면 이음질 간격은 더 촘촘해져야 한다.
이음질이 끝나면 부드럽게 접어준다.
접음질에 대한 테크닉은 이전 교재들을 참고하면 된다.
접음질 완료.
접음질이 완료되면 힐커브에 백스테이를 정확한 위치에 붙인다.
곡선이 심하므로 주의하여 재봉을 해준다.
뒷춤 부분은 접어서 넘긴다.
독구리가 붙는 디자인은 따로 보강용 와리 테이프를 붙일 필요가 없다.
혀부분과 날개 부분도 조립을 한 후 재봉을 해서 준비한다.
날개 부분을 외피와 내피를 정확한 위치에 붙인 후 재봉을 해준다.
곡선이 많고 눈에 잘 띄는 곳이므로 주의해서 작업한다.
재봉이 끝나면 홈칼질을 해준다.
날개와 앞부분을 스타본드를 칠한 후 마르면 정확한 위치에 결합을 해주고 재봉을 한다.
이젠 혀를 붙일 차례다.
갑피 앞부분과 붙여질 부분에 스타본드를 칠한다.
센터 표시의 위치를 주의해가며 정확한 위치에 붙인다.
혀가 붙어야할 부위인데 재봉질이 잘 않보이도록 날개부분에 근접해서 도매 재봉을 해준다.
위사진과 같이 내피끼리 교차될 지점에 스타본드를 칠해준다.
본드가 마르면 내피끼리 교차시켜서 붙여준다.
교차의 방법의 한 예.
교차된 부분을 벗겨지지 않도록 미싱해준다.
갑피 완성.